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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옷장 정리, 니트와 겨울 코트 꺼내기 전 꼭 확인할 7가지

읽는 시간 약 7분

겨울옷을 꺼냈는데 냄새가 나거나 니트에 보풀이 생겼나요? 11월 옷장 정리를 시작하기 전 확인해야 할 7가지! 니트 보풀 제거부터 겨울 코트 관리, 습기와 보관 방법까지 오래 입는 겨울옷 관리법을 알아보세요.

11월 옷장 정리, 니트와 겨울 코트 꺼내기 전 꼭 확인할 7가지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해지면 자연스럽게 옷장 앞에 서 있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가디건 하나로 버티기에는 춥고, 그렇다고 두꺼운 패딩을 꺼내기에는 아직 이른 것 같죠.

결국 작년에 넣어 둔 니트와 겨울 코트를 하나둘 꺼내게 됩니다.

그런데 분명 깨끗하게 보관했다고 생각했는데 이상한 냄새가 나거나, 니트가 눌려 있고, 코트에는 먼지가 잔뜩 붙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11월 옷장 정리는 단순히 여름옷과 겨울옷의 위치를 바꾸는 일이 아닙니다.

지난겨울 입었던 옷의 상태를 확인하고, 이번 겨울에도 오래 입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 과정입니다.

겨울옷을 본격적으로 입기 전에 확인하면 좋은 일곱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겨울옷을 꺼냈다면 냄새부터 확인하세요

오랫동안 보관한 옷에서 퀴퀴한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옷에 남아 있던 땀이나 오염, 보관 장소의 습기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냄새가 난다고 무조건 향수를 뿌리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먼저 옷의 세탁 표시를 확인하고,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상태를 살펴보세요.

단순한 보관 냄새라면 환기로 개선될 수 있지만, 곰팡이 냄새가 나거나 얼룩이 보인다면 적절한 세탁이나 전문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특히 울 코트처럼 물세탁이 어려운 의류는 임의로 세탁하기보다 관리 표시를 따르는 것이 안전합니다.

니트 보풀은 손으로 뜯지 마세요

니트를 꺼냈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 중 하나가 보풀입니다.

소매와 겨드랑이, 옆구리처럼 마찰이 많은 부분에 특히 잘 생깁니다.

보풀을 손으로 잡아 뜯으면 주변 섬유까지 당겨져 옷감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한번 손상된 니트류는 복구하기가 어렵습니다.

니트 전용 보풀 제거기를 사용할 때는 옷을 평평하게 펼친 뒤 약한 강도로 조금씩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얇고 섬세한 니트는 눈에 잘 띄지 않는 부분에서 먼저 시험해 보세요.

보풀 제거도 너무 자주 반복하면 원단이 얇아질 수 있습니다.

늘어난 니트는 옷걸이부터 확인하세요

니트를 오랫동안 옷걸이에 걸어 두면 무게 때문에 어깨가 튀어나오거나 옷이 늘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두꺼운 니트일수록 이런 현상이 생기기 쉽습니다.

니트는 가능하면 깨끗하게 접어서 보관하는 편이 좋습니다.

다만 너무 무겁게 쌓아 두면 눌리거나 주름이 생길 수 있으므로 여유 있게 정리하세요.

이미 늘어난 니트를 뜨거운 물이나 건조기로 줄이려는 방법은 소재에 따라 수축과 변형을 일으킬 수 있어 권하지 않습니다.

겨울 코트는 먼지와 안감까지 살펴보세요

겨울코트

코트는 겉모습만 깨끗하다고 해서 관리가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깃과 소매 끝, 주머니 주변에는 피부 유분과 먼지가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코트를 꺼냈다면 다음 부분을 확인해 보세요.

  • 어깨와 소매에 먼지가 쌓였는지
  • 깃과 소매 끝에 얼룩이 남아 있는지
  • 안감이 찢어지거나 뜯어진 곳은 없는지
  • 단추가 헐거워지지는 않았는지
  • 옷걸이에 걸어 둔 상태에서 어깨 모양이 변하지 않았는지

울 소재 코트는 부드러운 의류용 브러시로 먼지를 정리하되, 원단을 세게 문지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옷 보관함에 습기가 남아 있지 않은지 확인하세요

겨울옷을 꺼내는 김에 보관함과 옷장 내부도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옷을 꺼냈는데 보관함 안쪽이 눅눅하거나 냄새가 난다면 그대로 다시 사용하지 마세요.

내부를 깨끗하게 정리하고 충분히 건조한 뒤 옷을 넣는 것이 좋습니다.

제습제를 사용한다면 제품 설명에 맞춰 설치하고, 액체가 새어 의류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옷장에 옷을 지나치게 빽빽하게 넣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공기가 통할 여유가 있어야 습기가 오래 머무는 상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세탁 표시를 확인한 뒤 관리 방법을 결정하세요

겨울옷은 소재가 다양합니다.

울, 캐시미어, 폴리에스터, 다운 등 소재에 따라 적절한 세탁과 건조 방법이 다릅니다.

특히 같은 니트라도 혼용률과 가공 방식에 따라 물세탁 가능 여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니트니까 손세탁’, ‘코트니까 무조건 드라이클리닝’처럼 일괄적으로 판단하기보다 옷 안쪽의 관리 표시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세탁 표시가 없거나 오래된 고가 의류라면 전문 세탁업체에 문의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번 겨울에 입을 옷과 정리할 옷을 구분하세요

겨울옷을 꺼내는 시기는 옷장에 어떤 옷이 있는지 확인하기에도 좋습니다.

비슷한 색의 니트가 여러 벌 있거나, 몇 년째 입지 않은 코트가 발견될 수도 있습니다.

무조건 버리기보다는 다음과 같이 나눠 보세요.

올겨울 바로 입을 옷

상태가 좋고 현재 생활에 잘 맞는 옷은 손이 닿기 쉬운 곳에 정리합니다.

수선이나 관리가 필요한 옷

단추가 떨어졌거나 보풀이 심한 옷은 필요한 작업을 먼저 확인합니다.

당분간 입지 않을 옷

상태가 좋은 옷은 나눔이나 중고 판매를 고려하고, 재사용하기 어려운 옷은 지역별 배출 기준을 확인해 정리합니다.

11월 옷장 정리, 하루에 모두 끝낼 필요는 없습니다

옷장 정리를 시작하면 생각보다 일이 커질 때가 있습니다.

겨울옷만 꺼내려다가 서랍까지 정리하고, 오래된 옷을 발견하면 또 한참 고민하게 되죠.

그래서 처음부터 옷장 전체를 비우기보다 니트, 코트, 패딩처럼 종류별로 나눠 정리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오늘은 니트만 꺼내 상태를 확인하고, 다음 날에는 코트를 살펴보는 식으로 진행해도 충분합니다.

11월 옷장 정리의 목적은 완벽하게 정돈된 옷장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추워졌을 때 필요한 옷을 기분 좋게 꺼내 입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입니다.

작년에 아끼던 니트와 코트를 올해도 잘 입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꽤 만족스러운 겨울 준비가 되겠지요.

겨울옷을 새로 사기 전에, 옷장 속에 어떤 옷이 있는지 먼저 확인해 보는 건 어떨까요?

hansongi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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