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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잔상식]에스프레소컵부터 티컵 머그컵까지 찻잔 종류와 이름 알아보기

읽는 시간 약 5분
찻잔상식

예쁜 찻잔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정작 찻잔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냐고 물으면 아는 게 별로 없더라고요.

작은 건 에스프레소잔, 조금 우아하게 생긴 건 찻잔, 큰 건 머그컵. 저도 딱 이 정도였습니다. 😊

그래서 이번 기회에 제가 좋아하는 찻잔에 대해 하나씩 알아보기로 했어요.

첫 번째는 가장 기본적인 컵의 종류와 이름부터 시작합니다.

찻잔상식2

가장 작은 잔, 에스프레소컵

카페에서 에스프레소를 주문하면 나오는 아주 작은 잔입니다.

일반적인 에스프레소컵은 대략 60~90mL 정도의 작은 용량으로 만들어집니다. 적은 양의 진한 에스프레소를 담기 위한 잔이라 크기가 작고 비교적 두툼한 제품도 많습니다.

여기서 자주 만나는 이름이 데미타스(Demitasse)​입니다.

프랑스어로 ‘반 잔(half-cup)’이라는 의미를 가진 말로, 작은 커피잔을 가리킬 때 사용합니다.

처음에는 그냥 ‘미니 찻잔’이라고 생각했던 잔에도 이름이 있었네요. ☕️

우리가 떠올리는 우아한 찻잔, 티컵

꽃무늬에 얇은 손잡이, 넓게 벌어진 입구.

우리가 흔히 ‘예쁜 찻잔’이라고 떠올리는 모습이 바로 티컵(Teacup)​입니다.

티컵은 제품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에스프레소컵보다 크고, 머그컵보다는 작은 편입니다.

특히 전통적인 티컵은 입구가 비교적 넓고 잔의 높이가 낮은 형태가 많습니다.

앞으로 찻잔을 보다 보면 이 잔의 형태도 꽤 재미있는 관찰 포인트가 될 것 같아요.

커피컵과 티컵은 같은 걸까?

겉으로 보면 비슷해서 저도 별생각 없이 사용했는데 커피컵과 티컵은 전통적인 형태에서 차이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티컵은 비교적 넓고 낮은 형태가 많고, 커피컵은 그보다 입구가 좁고 조금 더 높게 만들어진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요즘은 디자인이 워낙 다양해져서 모양만 보고 반드시 구분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도 빈티지 컵이나 오래된 티세트를 구경할 때 이런 기본적인 차이를 알고 있으면 훨씬 재미있겠죠.

티컵보다 큰 브렉퍼스트 컵

찻잔을 구경하다 보면 티컵처럼 생겼는데 유난히 큰 잔이 있습니다.

이런 잔 가운데 브렉퍼스트 컵(Breakfast Cup)​이라고 불리는 종류도 있습니다.

아침에 차나 커피를 넉넉하게 마실 수 있도록 일반적인 티컵보다 크게 만들어진 형태입니다.

빈티지 티웨어를 찾아볼 때 알아두면 재미있는 이름 중 하나입니다.

가장 친숙한 머그컵

그리고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머그(Mug).

티컵보다 크고 깊으며 일상적으로 편하게 사용하기 좋은 형태입니다. 컵과 받침을 함께 사용하는 티컵과 달리 머그는 소서 없이 단독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차뿐 아니라 커피, 우유, 코코아 등 무엇이든 편하게 담아 마실 수 있어 집에서 가장 자주 사용하는 컵이기도 하지요.

컵, 소서, 트리오의 차이

찻잔 아래 접시, 이름은 소서

그리고 찻잔 아래에 놓인 작은 접시.

그동안 그냥 ‘찻잔 받침’이라고 불렀는데 정식 명칭은 소서(Saucer)​입니다.

가운데를 보면 컵의 바닥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살짝 들어간 부분이 있는 제품이 많습니다.

컵과 소서를 한 쌍으로 부를 때는 컵 앤 소서(Cup & Saucer)​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앞으로 찻잔을 구경하다 보면 정말 자주 만나게 될 이름입니다.

컵과 소서에 접시까지 더하면 트리오

여기에 하나 더 알아두면 좋은 이름이 있습니다.

컵 + 소서 + 작은 접시가 한 세트로 구성된 것을 트리오(Trio)​라고 부릅니다.

앤티크나 빈티지 찻잔을 구경하다 보면 ‘트리오 세트’라는 표현을 종종 만나게 되는데, 이제는 무엇을 말하는지 바로 알 수 있겠네요.

찻잔을 알고 보니 더 재미있다

그동안은 예쁜 찻잔을 보면 색이나 꽃무늬만 바라봤습니다.

그런데 작은 에스프레소컵부터 티컵, 브렉퍼스트 컵, 머그, 소서, 트리오까지 이름을 알고 나니 찻잔을 보는 포인트가 조금 달라지는 것 같아요.

저도 이제 막 찻잔에 대해 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다음에는 찻잔을 보다 보면 정말 자주 만나는 단어, ‘본차이나(Bone China)’​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사실 저는 얼마 전까지 본차이나가 중국에서 만든 자기의 한 종류인 줄 알았거든요. 😅

그런데 알고 보니 이름 속 Bone에 중요한 의미가 숨어 있었습니다.

찻잔 하나에서 시작했는데 알아볼 이야기가 점점 많아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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